影音/韓國也發現黑嘴端鳳頭燕鷗繁殖地 與馬祖有別--馬祖日報

  • 2017-10-25
發佈:2017年8月6日
來源:KBS NEWS韓國國際新聞頻道
 乍看畫面還誤為是馬祖北竿無人島礁,注意一看島礁岩石不一樣,在4-9月燕鷗季節同時期,南韓也發現黑嘴端鳳頭燕鷗混雜在燕鷗群中。去年,台北市野鳥學會工作團隊透露,韓國無人島嶼發現神話之鳥,今年8月韓國最大電視台KBS曾報導這項消息,並上傳youtube,跟馬祖是同一族群,還是另一繁殖地,有待再進一步了解及查證。
 被稱為「神話之鳥」黑嘴端鳳頭燕鷗自 1863年被命名以來,全世界僅有幾筆觀察或採集記錄,直至 2000 年馬祖列島燕鷗保護區首度發現4對黑嘴端鳳頭燕鷗築巢繁殖,其後幾年馬祖列島陸續有零星 ...,2004年在浙江韭山列島發現另一處繁殖地。
 根據調查記錄,燕鷗每年4-9月飛至馬祖棲息、繁殖,最北遠至浙江;到9月後遷徙中南半島避冬。不管,發現另有棲息地,但是馬祖最早發現的紀錄,永遠都不會被洗刷。
 

 韓國發現黑嘴端鳳頭燕鷗,該族群夾雜在黑尾鷗群之中,與馬祖夾雜在大鳯頭燕鷗群中有所分別。台北鳥會前理事長阮錦松表示,這項消息讓台灣鳥界很震驚,今年11月10日將在馬祖南竿召開黑嘴端鳯頭燕鷗國際研討會邀請韓國愛鳥相關參加,希望透過無國界的串連調查,揭開神話之鳥遷徙路線的神秘面紗。
앵커 멘트
지구상에 채 100마리도 남지않은 귀한 새가 있습니다.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뿔제비갈매기'인데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나라를 찾아와 번식하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이슬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갈매기들의 보금자리인 전남 영광의 한 무인도,
머리가 희고 뭉툭한 괭이갈매기 사이로 삐죽삐죽 검은 머리 깃털을 뽐내는 낯선 새들이 눈에 띕니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지정한 멸종 위급종, 뿔제비갈매기입니다.
지난해 처음 5마리가 이 무인도를 찾았는데 올해는 한 마리가 더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한 쌍은 번식에 성공해 알을 품고 있는 모습도 관찰됐습니다.
녹취 이윤경(국립생태원 연구원) : "다시 2년 연속 왔고 거기에 더 늘어났잖아요. 뿔제기갈매기들의 번식지로서 (한반도가) 굉장히 중요한 지역이라는 게 반증된..."
뿔제비갈매기는 번식 성공률이 높지 않은 데다 새끼를 한 마리만 낳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만큼 어미 새의 자식 사랑도 유별납니다.
부화한 지 한 달쯤, 어미 새가 가파른 언덕에서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여주며 새끼에게 비행연습을 시킵니다.
직접 물가로 데려가 입수를 유도하기도 합니다.
녹취 박연재(환경부 자연생태정책과장) : "번식지인 무인도에 대해 출입금지조치를 취했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지정 등 추가적인 보호대책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2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에선 한 번도 발견된 적이 없어 이름조차 없던 뿔제비갈매기.
이젠 우리나라가 이 세계적 멸종위기종의 번식지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